'강민호 잔류' X-마스 선물 없었다…연말 내 타결 어렵나→"계약 기간 일찍 합의, 막판 조율 길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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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잔류' X-마스 선물 없었다…연말 내 타결 어렵나→"계약 기간 일찍 합의, 막판 조율 길어져"

엑스포츠뉴스 2025-12-26 18:54: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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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깜짝 크리스마스 선물은 없었다.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의 잔류 협상 테이블이 연말 내 타결이 가능할까. 

삼성은 연말 강민호와 잔류 협상 테이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삼성 이종열 단장은 "강민호 측과 끊임없이 자주 만나면서 협상 마무리에 힘쓰고 있다. 정말 연말 내로 협상을 끝내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1985년생 베테랑 포수 강민호는 2004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뒤 세 차례 FA 계약을 맺었다. 강민호는 2014시즌을 앞두고 롯데와 4년 총액 75억원에 잔류 계약을 맺었다. 이후 2018시즌을 앞두고 삼성과 4년 총액 80억원에 당시 충격적인 이적을 택했다. 강민호는 2022시즌을 앞두고 4년 최대 총액 36억원에 세 번째 FA 계약 체결로 다시 삼성 잔류를 결정했다. 

강민호는 2025시즌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9, 111안타, 12홈런, 71타점, 출루율 0.336, 장타율 0.417을 기록했다. 강민호는 지난 가을 포스트시즌 11경기 연속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쓰는 투혼도 발휘했다. 강민호는 2025시즌 종료 뒤 KBO리그 사상 첫 네 번째 FA 계약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다른 구단 이적보다는 삼성 잔류에 일찌감치 초점이 맞춰졌지만, 강민호의 네 번째 FA 협상 테이블이 예상보다 길어지는 분위기다. 
 
한 야구계 관계자는 "계약 기간 등 큰 틀에서 합의는 일찌감치 끝났는데 막판 세부 조율 단계가 계속 길어지는 상황으로 들었다"며 "아무래도 현역 마지막 FA 계약이라 더 신중하게 고민한 이유도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다른 야구계 관계자는 "삼성 구단이 다른 구단들과 비교해 상부 보고 과정 속도가 더딘 편이다. 선수 측보다 구단 쪽에서 시간이 더 필요한 부분도 있을 것"이라며 "머지 않은 시점에 계약이 발표될 것"이라고 했다.

이처럼 삼성은 최대한 강민호 잔류 계약을 연내로 빠르게 마무리하고 불펜 외부 보강 선택지를 두고 신중하게 고민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삼성은 올겨울 FA 시장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먼저 삼성은 베테랑 외야수 최형우를 2년 최대 26억원 계약으로 깜짝 영입했다. 

2026시즌 윈 나우로 우승을 노리는 삼성은 더그아웃 리더와 해결사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최형우에게 적극적인 자세로 다가가 계약을 성사했다. 최형우는 주장 구자욱을 뒷받침해주면서 중심 타선 무게감을 더할 전망이다.

최형우 영입 뒤 내부 FA 잔류 협상에 집중한 삼성은 투수 김태훈과 이승현과의 잔류 계약을 이끌었다. 

김태훈과 계약 기간 3+1년, 계약금 6억원, 연봉 3억원, 연간 인센티브 5000만원 등 최대 총액 20억원에 조건에 계약했다. 삼성은 김태훈이 필승조는 물론 롱 릴리프까지 불펜에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능력을 입증했다는 점, 베테랑으로서 구원진 안정에 꾸준히 이바지할 수 있는 점에 주목했다. 

이승현과는 계약기간 2년, 계약금 2억원, 연봉 1억 5000만원, 연간 인센티브 5000만원으로 최대 총액 6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은 이승현이 베테랑 투수로서 추격조에서 필승조까지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고, 팀 내 오른손 불펜투수 가운데 좌타 상대 경쟁력이 높다는 장점을 바라봤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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