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 英국왕 성탄 메시지서 다양성·통합·연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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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英국왕 성탄 메시지서 다양성·통합·연대 강조

모두서치 2025-12-26 17:24: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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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영국 찰스 3세 국왕(77)이 즉위 후 네 번째 성탄절 메시지에서 다양성과 화합, 용기를 강조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5일(현지 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찰스 3세는 1066년 윌리엄 정복왕 이래 대관식이 열린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사전 녹화한 영상으로 성탄절 방송 연설을 했다. 영국 국왕의 성탄절 연설은 1932년부터 이어져 온 전통이다.

그는 "우리 공동체의 다양성을 통해 옳은 것이 그른 것을 이기도록 할 힘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다른 신앙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면서 우리가 얼마나 많은 공통점을 가졌는지 알게 됐고 매우 큰 용기를 얻었다. 평화에 대한 갈망과 모든 생명에 대한 깊은 존중이 바로 그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연설에서 이주와 이동의 시대에 여정을 함께하는 이들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의 의미를 강조하기도 했다.

찰스 국왕 연설 후 우크라이나 전통 의상을 입은 우크라이나 합창단과 런던 로열 오페라 합창단이 공연을 펼쳤다.

찰스 국왕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여러 차례 표명했으며 지난 10월을 포함해 올 한 해에만 세 차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윈저성에서 맞이했다.

영국 국왕은 정치적으로 중립의 의무가 있으나 찰스 국왕은 가자 전쟁과 호주 시드니 본다이 비치 총격 사건 등 유대인 공동체에 대한 폭력 사건에도 우려와 슬픔을 표명했다.

이번 연설에서 찰스 국왕은 암 치료 경과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2024년 초 암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한 후 치료를 받아왔다.

찰스 국왕은 지난 12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조기 진단, 효과적인 치료, 그리고 의사의 지시를 잘 따른 덕분에 새해 저의 암 치료 일정을 단축할 수 있게 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여러분과 나눌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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