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도 ‘블랙프라이데이’...외국인, 삼성전자 연말 쇼핑에 ‘사상 최고가’ 경신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증시도 ‘블랙프라이데이’...외국인, 삼성전자 연말 쇼핑에 ‘사상 최고가’ 경신

투데이신문 2025-12-26 16:45:59 신고

3줄요약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06포인트(+0.51%) 오른 4129.68에 마감했다. [사진=신한은행]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06포인트(+0.51%) 오른 4129.68에 마감했다. [사진=신한은행]

【투데이신문 최예진 기자】글로벌 투자은행의 장밋빛 전망에 힘입은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증시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원·달러 환율은 1440원대까지 떨어졌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21.06포인트(+0.51%) 오른 4129.68에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6044억원, 346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나, 개인은 1조9934억원어치 매물을 쏟아내며 차익을 실현했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5.09% 급등하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SK하이닉스 역시 장중 60만5000원을 터치하며 60만닉스 재탈환을 눈앞에 뒀다.

이 같은 반도체주의 강세는 글로벌 투자은행 노무라증권이 내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133조4000억원으로 내다보며 목표가를 16만원까지 상향 조정한 영향이 컸다. 아울러 마이크론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상황에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매출 성장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으로 수급이 쏠리면서 코스피 종목 중 상승 종목은 200여개에 불과했다”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전기전자 업종을 제외한 업종에서 대체로 매도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성탄절 휴장 이후 재개장한 뉴욕증시가 배당 기대감과 예상치를 웃돈 3분기 GDP 성장률에 힘입어 오름세로 마감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 24일 뉴욕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또한 0.28% 올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47포인트(+0.49%) 오른 919.67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9억원, 346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홀로 4361억원 순매도하며 유가증권시장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알테오젠은 글로벌 제약사와 옵션 계약 소식이 전해지며 2.09% 오르는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5원 내린 1440.3원에 마감했다. 최근 외환당국의 적극적인 구두개입이 이어지며 1482원대였던 환율은 3거래일 만에 40원 넘게 떨어지는 등 큰 변동성을 보였다.

Copyright ⓒ 투데이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