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26일 한국거래소가 공시한 금 시세에 따르면, 금 99.99% 1kg 종목의 종가는 1g당 213,540원으로 전일 대비 3,180원 하락(-1.47%)하며 하락세로 전환되었다.
지난 24일에는 1g당 216,720원으로 마감하며 상승 흐름을 보였으나, 이틀 만에 낙폭을 보이며 21만 원 초반대로 밀려났다.
시가(시작가)는 214,050원이었으며, 장중 고가는 217,200원, 저가는 211,90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053,365g, 거래대금은 2,259억 원 이상으로 여전히 높은 수치를 유지했다.
함께 공시된 미니금(99.99% 100g) 시세는 214,550원으로 전일보다 50원 하락(-0.02%)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전일 미니금 종가는 214,600원으로, 당시에도 1,400원(-0.65%) 하락한 바 있다. 최근 이틀간의 조정으로 미니금도 제한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말 유동성 확보와 글로벌 통화정책 변수에 대한 경계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단기 조정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금값은 연초 수급 변화 및 미국 경제 지표에 따라 재차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