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창업 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 채널 ‘베이글’이 최근 론칭됐다. 기존 정보 채널이 제공하지 못했던 현장 중심의 콘텐츠를 통해, 프랜차이즈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베이글’은 최근 사명을 ‘베이 주식회사’로 변경한 B2B 렌탈 전문기업 에이비코리아가 운영하는 콘텐츠 채널이다. 브랜드 선택 과정에서 정보 부족을 겪는 예비 점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기획됐다.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정보가 본사 홈페이지, 블로그, 전화 상담 등을 통해 제한적으로 제공되면서, 실제 매장 운영 환경이나 수익 구조, 브랜드의 장단점 등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업계에서 꾸준히 제기돼왔다.
‘베이글’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단순 홍보가 아닌 예비 점주 입장에서 궁금해할 만한 정보들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성하고 있다. 매장 분위기, 메뉴 구성, 고객 반응 등 현장 중심의 정보는 영상 콘텐츠 형식으로 전달되며, 기존의 형식적인 정보 전달 방식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콘텐츠 대중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유튜브 채널 ‘오도씨’의 KBS 출신 개그맨 양선일·송왕호와 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낄낄상회’ 등 개그맨들과 협업한 점도 눈에 띈다. 웃음 요소를 더해 창업 정보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실제 창업 경험이 있는 ‘빡사장’, ‘깡대표’ 등 인플루언서를 패널로 참여시켜 콘텐츠의 신뢰성과 현실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베이 주식회사 측은 “‘베이글’은 단순한 미디어 채널이 아니라,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장기적인 프로젝트”라며 “창업은 단순 선택이 아닌 인생의 중요한 결정인 만큼, 예비 점주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채널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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