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06포인트(p, 0.51%) 오른 4129.6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21.75p(0.53%) 오른 4130.27로 출발해 4143.14까지 올랐다가 오후 들어 상승 폭이 둔화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5.31%)와 SK하이닉스(1.87%↑)가 나란히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3% 넘게 오르는 등 반도체 대형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이차전지 대형주는 약세였다. LG에너지솔루션(-1.79%), LG화학(-2.89%), 삼성SDI(-2.14%) 등이 일제히 밀리며 지수 상승 폭을 일부 제한했다.
조선·방산 관련주인 HD한국조선해양(-3.12%), HD현대중공업(-1.35%), 한화오션(-2.10%), 현대로템(-2.07%) 등도 동반 하락했다.
금융주는 대체로 약세였다. KB금융(-1.19%), 신한지주(-1.29%), 하나금융지주(-1.16%), 우리금융지주(-0.70%)가 소폭 하락했다.
NAVER(-2.11%), 카카오(-2.84%), 카카오뱅크(-2.26%)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4.47p(0.49%) 상승한 919.67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2.09%), 에이비엘바이오(6.13%), 리가켐바이오(4.35%), 보로노이(6.03%) 등 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이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0.89%), 에코프로(-0.31%), 엔켐(-5.63%)은 조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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