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억울했으면".. 전현무, 발기부전 치료 기록까지 공개해 증명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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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억울했으면".. 전현무, 발기부전 치료 기록까지 공개해 증명하려 했다

원픽뉴스 2025-12-26 16:06: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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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전현무가 차량 내 링거 투여 논란, 주사이모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발기부전 치료제 처방 내역을 포함한 진료기록부를 공개하는 초강수를 두면서 연예계와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전현무 측은 지난 2025년 12월 23일 소속사 SM C&C를 통해 2016년 1월 당시의 상세한 진료기록부와 수납 명세를 공개했습니다. 이는 최근 9년 전 방송 프로그램에서 차량 안에서 링거를 맞던 장면이 재조명되며 불법 의료행위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입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전현무는 해당 시기 병원에서 인후염과 후두염, 위식도역류 등의 진단을 받고 정식 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현무 발기부전 차량 링거 불법 주사 논란
'차량 링거 불법 논란'.. 전현무, 발기부전 치료 기록 공개에 중국 반응 / 사진=전현무 인스타그램

소속사는 "의료 처치가 의료진의 판단 하에 의료기관에서 시작된 적법한 진료 행위의 연장선상에 있었다"며 "항생제와 소염제, 위장약 중심의 치료였고 수액은 이를 보조하기 위한 의료 행위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진료기록부를 통해 2016년 1월 14일, 20일, 26일 세 차례에 걸쳐 정식 진료를 받았음을 상세히 밝혔습니다.

 

그런데 진료기록부 공개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부분이 주목을 받게 됐습니다. 처방 내역의 비급여 항목에 고용량 발기부전 치료제인 '엠빅스100'이 포함돼 있었던 것입니다. 이 약물은 100㎎ 고용량으로, 발기부전 개선을 위해서만 처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학병원 비뇨의학과 전문의는 언론을 통해 "엠빅스100은 오직 발기부전 개선 보조 목적으로만 사용되는 약물"이라며 "체내 잔류 시간이 2~3시간에 불과해 성관계 약 한 시간 전 복용해야 효과가 나타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100㎎ 처방은 저용량인 50㎎으로는 충분한 효과를 얻지 못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해석했습니다.

이처럼 지극히 개인적이고 민감한 의료 정보까지 공개한 전현무의 결단에 대해 대중들 사이에서는 "얼마나 억울했으면 이런 내역까지 공개했을까"라는 동정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서는 "예능인으로서 이런 사생활까지 드러내야 하는 상황이 안타깝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전현무 발기부전 차량 링거 불법 주사 논란
'차량 링거 불법 논란'.. 전현무, 발기부전 치료 기록 공개에 중국 반응 / 사진=전현무 소속사

특히 이번 사건은 중국에서도 큰 화제가 됐습니다.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전현무의 해명이 실시간 인기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으며, "불법 주사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전현무 발기부전까지 고백했다"며 눈물 이모티콘과 함께 숙연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중국 문화에서 남성의 성적 능력은 체면과 직결되는 민감한 영역인 만큼, 공인이 이를 공개한 것에 대해 "평범한 사람도 어려운 일인데 공인은 더욱 힘들었을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하지만 전현무의 적극적인 해명에도 불구하고 의료계에서는 여전히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 김성근 대변인은 "의사의 처방이 있었고 병원 내에서 진료가 이뤄졌더라도, 그 이후 차량에서 주사를 맞는 것은 기본적으로 허용되지 않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의료기관이 아닌 장소에서의 의료 행위는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의협은 일반 국민들이 의료기관 밖에서의 의료 행위가 불법인지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를 알리기 위한 대국민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현무 측은 경찰 조사가 진행될 경우 관련 자료를 성실히 제출하고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전현무는 앞서 지난 20일 열린 '2025 KBS 연예대상'에서 생애 첫 대상을 수상하며 20년 만에 친정 방송국에서 영예를 안았습니다. 수상 소감에서 그는 "예능을 하면서 가장 힘든 순간은 본인이 힘들 때 남을 웃겨야 할 때"라며 "2025년 요즘이 개인적으로 많이 힘들다"고 고백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투병 중인 부친을 간호하며 병원을 오가는 상황에서 이번 논란까지 겹치며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랜 기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국민 MC 전현무가 이번 논란을 어떻게 극복할지, 그리고 경찰 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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