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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했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반도체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4108.62 대비 21.06p(0.51%) 오른 4129.6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7763억원, 3880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조210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시총 1위 삼성전자(5.31%), SK하이닉스(1.87%), 삼성바이오로직스(0.06%), 삼성전자우(3.15%)가 올랐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가 전 거래일 대비 2300원(-3.03%) 떨어진 7만36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이 7000원(-1.79%) 하락한 38만3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915.20 대비 4.47p(0.49%) 오른 919.6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468억원, 948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435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에코프로비엠(-0.89%), 에코프로(-0.31%), 레인보우로보틱스(-1.87%), HLB(-1.07%)가 내렸으며, 펩트론은 보합을 기록했다. 그밖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에이비엘바이오가 전 거래일 대비 1만1500원(6.13%) 오른 19만9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리가켐바이오가 7500원(4.35%) 상승한 18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알테오젠은 9000원(2.09%) 뛴 43만9000원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코스피 상승을 주도했다"며 "삼성전자가 5% 가까이 상승했고, SK하이닉스가 동반 상승하면서 코스피 지수 전체 상승분보다 큰 약 48p 상승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반도체와반도체장비(3.90%), 생물공학(2.42%),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1.84%), 핸드셋(1.67%), 건축제품(1.55%)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항공사(-4.39%), 에너지장비및서비스(-2.97%), 창업투자(-2.46%),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2.38%), 방송과엔터테인먼트(-2.27%)가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5원 내린 1440.3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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