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K팝 4세대 최강 라이브' 걸그룹 엔믹스(NMIXX, 릴리·해원·설윤·배이·지우·규진)가 '2025 글로벌 K-컬처 문화대상'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4년 가까이 쌓아온 음악적 서사의 정점을 찍었다.
26일 엔믹스는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025 글로벌 K-컬처 문화대상' 대중문화 부문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 뜻깊은 상을 받을 수 있게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규 1집 'Blue Valentine'으로 2025년 정말 큰 사랑을 받았다. 보내주신 관심과 응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발전하고 더 좋은 음악과 무대 보여드리는 엔믹스가 되겠다"라며 "언제나 함께해 주시는 NSWER(엔써)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팬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수상은 엔믹스가 2022년 2월 데뷔 이래 쉼 없이 달려온 노력과 글로벌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데뷔곡 'O.O'와 '占(TANK)'로 '믹스팝(MIXX POP)'이라는 파격을 선보인 이들은 'Love Me Like This' 등으로 대중성까지 확보하며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왔다.
또한 쇼케이스 투어 'NICE TO MIXX YOU', 팬콘서트 'MIXX UNIVERSITY'와 'MIXX LAB', 팬미팅 'NSWER VACATION' 등을 거쳐 올해 첫 월드투어 'EPISODE 1: ZERO FRONTIER'(에피소드 1 : 제로 프론티어)를 성료, 전 세계 팬들과 호흡하며 '공연형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특히 올해는 평단과 대중을 모두 사로잡은 '커리어 하이'의 해였다. 첫 정규 앨범과 함께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유의미한 기록을 남긴 것은 물론, 영국 저명 음악 매거진 NME가 발표한 '2025 올해 최고의 K팝 25곡'에서 독보적인 약진을 보였다.
NME 발표에 따르면 엔믹스는 'Spinnin’ On It'으로 1위를, 'High Horse'로 7위를 차지하며 해당 리스트에 유일하게 2곡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NME 측은 엔믹스의 '믹스 팝' 실험을 높이 평가하며 "감정적 채찍질이 폭발적인 팝 스펙터클로 승화된, 올해 가장 짜릿한 곡"이라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이처럼 엔믹스는 탄탄한 라이브 실력과 독창적인 음악성, 글로벌 팬덤의 지지를 바탕으로 K-컬처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한편 종합문화매체 뉴스컬처(회장 권모세)는 창간 19주년을 맞아 최근 '2025 글로벌 K-컬처 문화대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시상은 대한민국 문화의 창의적 성취와 국제적 확산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 등을 조명하고, 한국 문화의 세계적 위상을 확인하고 그 공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자 선정은 글로벌 플랫폼의 알고리즘 자동 추천과 오프라인 추천, 비공개 회의 등을 통해 이뤄졌다. 김진표 글로벌혁신연구원 이사장(전 국회의장)이 심사위원장을 맡아 글로벌 컨설팅사를 비롯해 문화와 경제, 사회 등 각 분야 전문가와 교수 등 10명으로 구성된 위원회 평가와 심의위원회의 최종 선정 과정 등을 통해 총 16명의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다음은 '2025 글로벌 K-컬처 문화대상' 수상자 명단
△문화부문= 김병종 서울대학교 석좌교수, 전영백 홍익대학교 교수, 탁영준·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배우 신현준(HJ필름), 배우 문소리(유본컴퍼니), 작곡가 ‘알고보니 혼수상태’(SM C&C), 걸그룹 엔믹스(JYP엔터테인먼트) △경제부문= 안병립 월드엔텍 회장 △국제부문= 박대성 트라이포럼 위원장 △ESG부문= 김광수 빙그레 대표이사, 김태균 한국전력기술 대표 △사회공헌대상=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공로상= 박양우 국제논스크립트콘텐츠협회장, 박정철 한스타미디어 회장, 정문헌 서울종로구청장. 이상 16명.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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