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 전문기업 티디에스팜이 지난 10일 공시한 충북 청주시 오송읍 소재 토지 및 건물 양수 건을 최종 완료했다.
티디에스팜이 취득한 부지는 약 5500평 규모로 오송 생명과학단지 내에 위치해 있으며, 전문 패치 의약품 확대를 위한 미래 생산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양수 금액은 약 100억 원으로 전액 자기 자본으로 충당했다. 이는 자산총액대비 20%에 해당하며 잔금납부 및 등기를 완료했다.
이번 부지 확보는 생산시설 확장과 신규 사업 설비 구축을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회사는 오송 부지를 통해 ODM 사업 확대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의약품 패치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티디에스팜은 2002년 설립된 국내 1위 경피약물전달시스템 전문기업으로 기존 경피약물 패치류에서 다양한 전문의약품 패치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카타플라스마(Cataplasma) 제형 기반 제품군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 중이며, 국내 유일의 핫멜트(Hot-Melt) 공정도 보유하고 있다.
티디에스팜 관계자는 “이번 양수는 장기 성장전략을 위한 투자로 별도 자금 조달 없이 내부 자금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부지를 확보했다”며 “오송 부지를 기반으로 한 CAPA 확대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ODM 사업과 의약품 패치 개발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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