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SK스퀘어[402340]가 26일 4% 넘게 급등한 채 장을 종료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스퀘어는 전장보다 4.21% 오른 33만4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에는 골드만삭스와 다이와, CLSA 등이, 후반에는 씨티그룹 등 외국계 증권사가 매수 상위 창구에 이름을 올린 점에 비춰볼 때 외국인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매수 주문이 몰렸던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SK스퀘어에 대한 투자경고종목 지정을 이날부로 해제한다고 공시했다.
해제사유는 투자경고종목 지정일인 지난 11일로부터 10일째 이후 날인 24일 종가가 5일 전 종가보다 45% 이상 상승하지 않는 등 조건을 만족했기 때문이라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
한편 SK스퀘어와 같은 날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던 SK하이닉스[000660]는 핵심요건을 갖추지 못해 지정이 해제되지 않았다. 거래소는 이날 장 종료 이후 재차 지정해제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전장보다 1.87% 오른 59만9천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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