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업체·단체 1천618만원 기부…공공성·상생 가치 강화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2025 원주만두축제 판매수익 기부금 전달식이 26일 원주시청에서 열려 축제에서 발생한 판매수익 일부가 지역사회에 환원됐다.
이날 행사에는 총 13개 업체와 단체가 참여해 1천618만3천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자유시장번영회를 비롯해 도래미시장상인회, 원주문화의거리상인회, 중앙동주민자치위원회 등 전통시장과 지역 단체들이 참여해 축제의 상생 의미를 더했다.
또 다라온푸드&원미, 단디잇&밥상차려주는남자, 로컬수랏간, 만두뱅크, 예진이네김치만두, 명륜지코바숯불치킨, 차칸푸드 등 축제 참여 업체들도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했다.
이와 함께 아우름봉사단과 청춘마켓 등 축제 운영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단체도 나눔에 함께했다.
기부금은 사회복지법인 포도마을재단 등 지역 복지기관에 전달돼 취약계층 지원과 각종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2025 원주만두축제는 전통시장과 구도심을 중심으로 열린 지역 대표 미식 축제로, 이번 기부금 전달을 통해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만두축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지역 상인과 단체, 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그 성과를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축제의 공공성과 지역 상생 가치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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