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범일동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마약근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가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3일 부산 범일동 일대에서 정기 마약근절 캠페인을 펼쳤다.
부산 범일동 파스구찌 인근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봉사자 6명이 참여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마약 예방의 중요성을 전파했다.
이번 활동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부산동부지부가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정기 봉사 활동의 하나로 기획됐다.
봉사자들은 거리에서 마약 관련 홍보물과 안내 자료를 배포하며 마약이 개인의 삶과 가정, 사회 전반에 미치는 심각한 폐해를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최근 어린아이들까지 마약에 노출되는 사회적 우려를 공유하며 경각심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시민은 "뉴스에서 보던 마약 문제가 실감 난다"며 지인들에게 전달할 홍보물을 추가로 요청하기도 했다.
봉사자들은 이러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캠페인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 관계자는 "마약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함께 경계해야 할 사안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정기적인 캠페인을 이어가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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