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받던 중 해외로 도피한 황하나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26일 오전 10시 30분경 황하나가 입감돼 있던 경기 안양동안경찰서에서 수원지법 안양지원으로 이동했다.
황하나는 "혐의를 인정하는가"부터 마약 투약 여부, 도피 이유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은 채 법원에 들어갔다.
황하나가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22년 출소 후 방송 출연 이후 약 3년 만이다.
이날 황하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구속 여부는 오후 중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황하나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이자 배우 박유천의 약혼녀로 잘 알려진 인물로, 지난 2015년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2019년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집행유예 기간 중 마약을 재투약해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故 이선균이 연루된 마약 사건 수사 과정에서 2023년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아 지난해 입건됐다.
황하나는 수사선상에 오른 상태에서 동남아로 도피했으며, 이후 캄보디아로 밀입국해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연합뉴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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