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소녀시대 효연이 39세 안에는 결혼을 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26일 MBN·채널S ‘전현무계획3‘에선 경주 맛집을 찾은 가운데 소녀시대 효연이 함께 했다. 효연은 신혼인 곽튜브에게 “지금 알콩달콩 너무 좋을 때 아니냐”라고 신혼생활에 대해 물었다. 이에 곽튜브는 그렇다고 인정하며 “지금 오늘부로 (촬영일 기준으로)결혼 한 달 반 정도 됐다”라고 밝혔다.
“결혼 한 달 반 때 느낌은 어떤 느낌이냐”라는 질문에 곽튜브는 “제가 지금 집에 거의 없어서 본 거는 보름 정도다. 심지어 따로 살아서 아직 연애할 때와 다를 바가 없다”라고 털어놨다. “그럼 더 설레겠다?”라는 질문에 곽튜브는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또한 2세 계획은 언제냐는 효연의 질문에 곽튜브는 “얼마 있으면 곧 출산이다”라고 털어놨고 효연은 축하한다며 부러움의 표정을 드러냈다. 이에 전현무는 효연에 대해 “얘는 다산이 목표다”라고 말했고 효연은 “근데 안 될 것 같다”라고 푸념했다.
이어 전현무는 “혹시 결혼한다면 몇 살 전에는 아무리 늦어도 하고 싶다 그런 게 있나?”라고 질문했고 효연은 “서른아홉 안에는 가야하지 않나”라고 대답하며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48세 솔로인 전현무는 자신이 말할 처지가 아니라고 씁쓸해하며 “저는 이제 나이 개념은 없고 이미 늦었기 때문에. 만일 갈 생각이 있다면 그게 맞는 것 같다. 앞자리가 바뀌면 오는 타격이 생각보다 크다. 갈 생각이 있으면 3이 붙어있을 때 해치우는 게 낫다”라고 조언했다 .
효연은 “저도 그 생각이 든다. 마흔 되면 앞자리가 바뀌면 새로운 목표를 가질까봐 무섭다”라고 털어놨고 전현무는 “맞다. 너같이 열정적인 애는 또 다른 무언가를 할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이에 효연은 누가 먼저 결혼할지 내기를 하자고 제안하며“내가 왠지 이길 것 같은데”라고 말하며 웃었다.
또한 “소녀시대 멤버들은 크게 싸운 적은 없나?”라는 질문에 “너무 오래된 연인처럼 배려를 너무 많이 한다”라고 밝혔다. “초반에는 많이 싸우지 않았나?”라는 질문에는 “초반에는 아예 더 안 싸웠다. 너무 바빠서 싸울 시간이 없었다”라고 떠올렸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전현무계획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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