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포천역 도심 공공주택 사업 시공사 확정…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선정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굴포천역 도심 공공주택 사업 시공사 확정…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선정

폴리뉴스 2025-12-26 14:06:46 신고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인천 부평구 굴포천역 일대에서 추진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주민협의체 투표를 통해 시공사가 확정되면서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0일 진행된 시공사 선정 투표에는 주민협의체 구성원 248명이 참석했으며, 이 가운데 227명이 찬성해 HDC현대산업개발·제일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사로 가결됐다. 찬성률은 91.5%에 달한다.

굴포천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일원에 조성된다. 지하 4층에서 지상 최고 49층까지 14개 동, 총 3,016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로 계획돼 있으며, 전체 사업비는 약 1조 602억원이다. 이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의 공사비는 약 6,361억 원 수준이다.

사업지는 교통 접근성이 강점으로 꼽힌다. 반경 1km 내에 굴포천역(서울지하철 7호선)과 부평구청역(7호선·인천1호선)이 위치해 있으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이 예정된 부평역과도 가까워 광역 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 인프라도 비교적 탄탄하다. 단지 인근에는 개흥초, 부평중, 부평고 등 교육시설이 밀집해 있고, 롯데마트 삼산점과 부평구청, 도서관, 공원 등 주요 생활 편의시설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다.

이번 사업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고층 스카이라인을 활용한 단지 설계와 대규모 녹지 공간, 커뮤니티 시설을 제안했다. 축구장 여러 개 규모의 공원형 녹지와 에너지 절감 요소를 적용한 설계안이 주민협의체의 선택을 받았다는 평가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약 4조 8,01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1조 3,331억 원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정비사업 경험과 재무 안정성에 대한 평가가 수주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 측은 향후에도 사업성뿐 아니라 지역 여건과 안정성을 함께 고려한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주거 환경 개선과 도시 기능 강화를 목표로 한 정비사업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