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LH가 서울 목동역 인근 등 6곳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총 1만4012세대 규모의 도심복합사업 후보지에 대해 예정지구 지정 공고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른 의견청취 공고 절차가 진행되면서 효력이 발생했다.
예정지구로 지정된 지역은 ▲양천구 목동역 인근(2591호) ▲양천구 목4동 강서고 인근(4209호) ▲서대문구 고은산 서측(2577호) ▲은평구 녹번동근린공원(2676호) ▲강북구 송중동 주민센터 인근(1083호) ▲강북구 미아16구역(876호) 등 총 6곳이다. 전체 면적은 53만㎡다.
도심복합사업은 역세권·저층주거지 등 민간 정비가 장기간 지연된 지역을 대상으로 공공 주도로 수용·현물보상을 통해 주택 공급을 앞당기는 사업이다.
LH는 2021년 사업 도입 이후 현재까지 46곳, 약 7만6000호 규모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지정된 6곳은 예정지구 지정일부터 1년 내 주민 3분의 2 이상(토지면적 기준 2분의 1 이상) 동의를 확보할 경우,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복합지구로 선정된다. LH는 주민 간담회,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동의율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박현근 LH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장은 “예정지구 6곳이 본지구로 조속히 전환될 수 있도록 주민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서울 주택공급이 지연되지 않도록 후속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