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시 산하 인천관광공사는 '대한민국국제합창대회' 조직위원회와 2026∼2030년 대회 인천 개최 및 문화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내년 처음 열리는 이 대회는 해외 15개국 2천명과 국내 2천명이 참가할 예정이어서 국내 개최 국제합창대회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제1회 대회는 내년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송도국제도시 내 아트센터인천과 인천대에서 열리고, 이후 2030년까지 매년 인천에서 정례 개최된다.
대회는 국제 교류와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관광 행사로 기획된다. 참가자와 동반 가족들은 대회 기간 인천에 머물며 공연과 경연뿐 아니라 쇼핑, 관광,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일정을 즐기게 된다.
인천관광공사는 대회 일정과 연계해 인천의 주요 관광자원, 지역 상권, 문화·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국내외 참가자들이 인천에 체류하며 도시 전반을 경험함으로써 지역 숙박·외식·유통·관광산업 전반에 상당한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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