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28일 방송되는 ‘TV쇼 진품명품’에서는 ‘MC가 뽑은 2025년 베스트 의뢰품’ 특집이 마련된다. 한 해 동안 소개된 수많은 고미술품 가운데, MC들이 직접 선정한 대표 의뢰품을 다시 만나며 우리 고미술의 가치와 의미를 되짚는 시간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주연 아나운서의 첫 등장과 함께 압도적인 크기로 주목받았던 청전 이상범의 ‘사계 산수’가 다시 소개된다. 사계절의 변화를 한 폭에 담아낸 이 작품은 대작다운 규모와 완성도로 깊은 인상을 남긴 의뢰품으로, 특히 특별한 장소에 보관돼 있던 사연까지 공개되며 관심을 모았다.
광복 80주년을 맞은 2025년을 기념해 소개된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휘호 ‘광복조국’도 다시 조명된다. 1949년에 제작된 이 작품은 광복 이후 김구 선생이 남긴 글씨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며, 그 배경과 메시지를 통해 광복의 진정한 의미를 돌아보는 시간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2025년 역대 최고 감정가 1위를 기록한 ‘억 소리 나는 의뢰품’의 정체와 함께, 명품 배우 류승룡·김의성·양세종과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단원 김홍도의 작품까지 한 해를 빛낸 다양한 의뢰품들이 총출동한다. 과연 어떤 작품이 ‘2025년 베스트 의뢰품’으로 선정됐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한편 강승화, 홍주연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TV쇼 진품명품’은 1995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진품과 명품을 발굴하며, 전문 감정위원의 시선을 통해 우리 고미술의 가치를 조명해온 KBS 1TV 대표 교양 프로그램이다.
2025년 베스트 의뢰품의 결과는 28일 오전 11시 10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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