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레바논 파병 장병 대상 제과·제빵 교육 진행

SPC컬리너리아카데미 신대방교육장에서 레바논평화유지단 장병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과제빵 교육 프로그램에서 장병들이 SPC 강사의 지도를 받고 있다. [사진=SPC]

【투데이신문 김이슬 기자】 SPC그룹은 레바논평화유지단(동명부대) 파병 장병을 대상으로 제과·제빵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16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 SPC컬리너리아카데미 신대방교육장에서 진행됐으며, 동명부대 파병 예정 장병 6명이 참여했다. 장병들이 파병지에서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식량 지원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운영됐다.

동명부대는 유엔평화유지군(PKO)의 요청에 따라 2007년 창설된 부대로, 레바논 지역에서 분쟁 완화와 민간인 보호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제빵의 기본 원리와 공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물자와 설비가 제한된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바게뜨, 식빵, 피타 등 기본 제빵 품목을 중심으로 실습이 이뤄졌다. 교육은 SPC그룹 소속 전문 강사가 맡았다.

교육을 수료한 장병들은 파병 이후 제빵 기술을 활용해 현지 주민 대상 식량 지원 활동을 검토할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제과·제빵 기술을 활용한 교육을 통해 파병 장병들의 현지 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