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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강동구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6분께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 인근 도로에서 상수도관이 파열되면서 도로 일부가 물에 잠겼다.
경찰이 인근 도로를 통제한 가운데 강동구 등이 복구 작업을 벌였고 빗물받이를 열어 도로에 고인 물을 빼 5시간 만에 복구했다.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진 가운데 흘러넘친 물이 곧바로 얼어붙으면서 시민들은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동구청은 복구 작업 완료 후 도로 결빙 방지를 위해 염화칼슘을 살포했다. 또 추위로 상수도관이 파열됐는지 등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기록적인 한파로 인해 상수도관 파열 사고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사고 역시 급격한 기온 하락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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