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전문의 김붕년 교수가 진료 대기가 3년까지 밀려있다고 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 25일 방송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종국이 "진료 하다가 바로 오신 거냐"고 하자 김 교수는 "옷을 갈아입고 오려고 했는데 급하게 끝나고 왔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하루에 진료 40~50명을 본다"며 "아침 9시에 시작해서 오후 3시쯤 끝난다"고 했다.
그는 "녹화 때문에 조절하려고 했는데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어 홍진경은 "교수님이 사전에 제작진을 만나서 하소연을 많이 하셨다더라"라고 했다.
김 교수는 "제가 주로 담당하는 게 ADHD, 자폐증, 발달 장애같은 걸 다루는 의사다보니 민감한 주제라 걱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소아청소년정신과를 선택한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중학교 1학년 때 프로이트 저서 '꿈의 해석'을 우연히 읽었었다. 그때 마침 프로이트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보고 의대를 가서 정신과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답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