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성탄절의 영원한 단짝, 케빈과 함께하는 따뜻한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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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성탄절의 영원한 단짝, 케빈과 함께하는 따뜻한 고립

메디먼트뉴스 2025-12-26 10:34:08 신고

영화 '나 홀로 집에(Home Alone)' 포스터
영화 '나 홀로 집에(Home Alone)' 포스터

[메디먼트뉴스 이혜원 인턴기자]

. 2D 애니메이션의 화려한 부활: <클라우스>

이 영화는 우리가 알던 산타클로스 신화를 뒤집는 '프리퀄' 같은 작품입니다. 이기적이었던 우체부 제스퍼가 목수 클라우스를 만나며 변해가는 과정은 진심 어린 선행은 또 다른 선행을 부른다는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 관전 포인트: 수작업의 질감이 느껴지는 독보적인 작화. 넷플릭스 기술력이 집약된 빛의 표현은 마치 움직이는 동화책을 보는 듯한 환상을 심어줍니다.

  • 한 줄 평: "산타의 기원을 이토록 세련되고 뭉클하게 그려낼 줄이야."

2. 사랑이라는 이름의 다양한 조각들: <러브 액츄얼리>

개봉한 지 2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이 영화는 크리스마스 로맨스의 '표준'으로 불린다. 수상부터 꼬마 아이까지, 각기 다른 상황에 놓인 인물들이 사랑을 고백하고 확인하는 과정은 겨울의 추위를 잊게 만든다.

  • 관전 포인트: 올스타급 배우들의 리즈 시절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 비틀즈의 음악과 함께 흐르는 런던의 연말 풍경은 보는 것만으로도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준다.

  • 한 줄 평: "사랑이 어디에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가장 완벽한 130분."

3. 영원히 나 홀로 있지 않을 '우리'의 추억: <나 홀로 집에>

케빈의 비명 소리와 도둑들의 엉성한 몸짓은 이제 크리스마스의 상징이 되었다. 단순히 아이들을 위한 코미디라 치부하기엔, 이 영화가 담고 있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화해의 정서는 매우 깊고 진하다.

  • 관전 포인트: 케빈의 영리한 트랩(Trap) 액션도 즐겁지만, 소원해졌던 이웃 할아버지와 케빈이 성당에서 나누는 대화는 이 영화의 숨겨진 백미다.

  • 한 줄 평: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크리스마스 영화계의 마스터피스."


총평

올해 크리스마스, 어떤 영화를 선택하든 정답은 없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라면 <러브 액츄얼리> 를, 아이들과 함께라면 <클라우스> 를, 혼자여도 외롭지 않은 유쾌함을 원한다면 <나 홀로 집에> 를 추천한다. 영화 속 불빛들이 여러분의 거실까지 따뜻하게 비추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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