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쿠팡 자체조사 결과에 "탐정놀이로 국민 우롱…좌시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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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쿠팡 자체조사 결과에 "탐정놀이로 국민 우롱…좌시않을 것"

모두서치 2025-12-26 10:32: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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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더불어믽당은 26일 쿠팡의 정보 유출사태 관련 자체조사 결과에 대해 "'셀프 면죄부'라는 대국민 기만극을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3300만 국민의 일상이 털렸는데, 쿠팡은 탐정 놀이와 언론 플레이로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변인은 "쿠팡이 공개한 이른바 '자체 조사 결과'는 공신력 없는 일방적 주장일 뿐"이라며 "전례 없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켜 놓고도, 수사당국과 협의 없이 해외에서 유출자를 사적으로 접촉해 진술을 확보했다고 발표한 것은 상식과 법치를 넘어선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는 "범죄 혐의자의 진술, 파손된 노트북, 잠수 수색과 포렌식이라는 영화 같은 시나리오를 그대로 믿으라는 것인가"라며 "쿠팡 사태는 국가 수사기관과 민관합동조사단이 공식적으로 조사 중이다. 쿠팡이 잠수부를 동원해 노트북을 찾았든, 보안업체 포렌식을 거쳤든, 그것은 쿠팡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했다.

이어 "이를 근거로 사실을 단정하고, 사태가 종결된 것처럼 여론을 유도하려 한 것은 명백한 사법 절차 무력화 시도이며, 정부 조사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려는 오만한 행태"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특히 2000여 건이 넘는 공동현관 비밀번호 유출 문제는 심각하다"며 "이는 단순한 데이터 유출이 아니라, 국민의 가장 사적인 공간인 집으로 향하는 열쇠가 노출된 중대한 치안 위협"이라고 했다.

또 "그럼에도 쿠팡은 일부만 저장되었고 2차 피해는 없다며 사태를 축소하는 데 급급하다"며 "단 한 가구의 안전이라도 위협받았다면, 머리를 숙이고 책임을 다하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쿠팡은 셀프 수사를 즉각 중단하고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라"며 "동시에 피해 국민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 실효적 보상 방안과 재발 방지 대책의 마련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며 "국회 차원에서 쿠팡의 보안 관리 실태를 철저히 점검하고, 무책임한 일방 발표와 여론 호도 행위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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