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지난 19일 감사원이 주관한 '2025년 자체 감사 활동 포상 행사'에서 적극행정 모범사례와 사전컨설팅 우수사례로 총 2건의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025년 자체 감사 활동 포상 행사'는 예산 절감과 규제 혁신 등을 통해 국민 편익 증진과 행정 효율성 향상에 기여한 공직자와 모범기관·부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적극 행정 모범사례(부서) 분야에서는 지능정보기획처의 '축산정보e음'(축산업통합정보시스템)이 수상했다.
'축산정보e음'은 기관별로 분산돼 있던 축산 정보를 통합·연계하고, 농장통합번호를 기반으로 11개 기관의 축산 정보 15종을 하나로 모아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한 사례다.
현재 '축산정보e음'은 무허가 축사 적법화 지원, 가축 사육밀도 관리, 농장 방역 실태 관리 등 주요 현안 해결에 활용되고 있다.
축평원 관계자는 "이는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 행정을 실현한 성과"라며 "이를 통해 일선 지자체 담당자들의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전해진다"고 말했다.
사전컨설팅 우수사례(기관) 분야에서는 축평원 감사실이 수상했다.
감사실은 규정 해석의 어려움이나 제도 불확실성으로 공익 업무 추진에 부담이 발생하는 경우, 자체 감사기구가 사전에 의견을 제시하는 사전컨설팅을 적극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꿀 등급판정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규격 검사 기관 참여를 확대하고 지정 요건 일부를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등 제도의 경직성을 해소해 현장 참여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병홍 축평원장은 "제도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규제와 불편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한 적극행정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요 정책 사업에 사전컨설팅과 데이터 기반 행정을 연계해 국민과 축산 관계자가 체감하는 실효성 있는 축산행정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