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누는 맨유의 미래” 아모림, ‘티셔츠 시위’ 여파에 마이누 달래기 나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마이누는 맨유의 미래” 아모림, ‘티셔츠 시위’ 여파에 마이누 달래기 나서

풋볼리스트 2025-12-26 10:08:01 신고

3줄요약
후벵 아모림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후벵 아모림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후벵 아모림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이 코비 마이누 달래기에 나섰다.

오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맨유와 뉴캐슬유나이티드가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8라운드를 치른다. 맨유는 리그 7위(승점 26), 뉴캐슬은 11위(승점 23)에 위치해있다.

최근 맨유 경기에서 화제를 모았던 것 중 하나는 마이누의 형 조던 마이누헤임스가 본머스전에 시행한 ‘티셔츠 시위’였다. 마이누헤임스는 이날 경기장에 ‘마이누를 풀어줘라(Free Kobbie Mainoo)’가 적힌 티셔츠를 입고 등장했다.

마이누가 임대를 원함에도 임대를 가지 못하는 상황에 형이 특이한 방식으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마이누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선발로 출장한 경기가 한 번도 없다.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는 선발로 나왔으나 그 경기는 맨유가 잉글랜드 리그2(4부)에 있는 그림즈비타운에 역사적인 탈락을 당한 날이었다. 마이누는 8월 말에 열린 해당 경기 이후로는 3개월 이상 선발 출전이 없다.

마이누는 맨유 유스 출신으로서 아직은 맨유를 완전히 떠나고 싶지는 않지만, 적어도 실전 감각을 배양하고 실력을 향상하기 위해 임대가 최선의 선택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맨유와 아모림 감독 입장에서는 브루누 페르난데스와 카세미루, 후보에 마누엘 우가르테 정도를 제외하면 마땅한 중원 자원이 없는 상황에서 마이누까지 내보낼 수는 없었다.

본인이 스스로 기회를 잡을 기회를 놓친 것도 있다. 직전 애스턴빌라와 경기에서 페르난데스는 오른쪽 허벅지 뒤쪽을 부여잡으며 통증을 호소했고, 후반 시작과 함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교체됐다. 카세미루도 경고 누적 징계로 나올 수 없었기에 마이누가 건강한 몸 상태였다면 페르난데스의 교체 자원으로 나서는 건 물론 향후 선발 출전도 노려볼 수 있었지만, 당시 마이누 역시 부상이었기 때문에 마르티네스가 대신 경기를 뛰었다.

그래도 맨유 입장에서는 마이누가 필요한 자원인 만큼 아모림 감독도 마이누 달래기에 나섰다. 아모림 감독은 뉴캐슬과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마이누에 대해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받을 자격이 있고, 그걸 필요로 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마이누는 항상 그래왔듯 기회를 얻을 것이다. 여러 포지션에서 뛰었고, 카세미루의 포지션(수비형 미드필더)도 소화할 수 있다. 우리가 스리톱으로 경기한다면 메이슨 마운트의 포지션(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다”라며 “마이누는 맨유의 미래가 될 거다. 그는 기회를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축구에서는 이틀 만에 모든 게 바뀔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바이블' 캡처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