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그룹 동방신기가 데뷔 22주년인 올해, 전방위적 활약과 함께 ‘K팝 리빙 레전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26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동방신기는 지난 1년간 유의미한 기록 갱신과 스펙트럼 확장을 거듭하며, 22년 차 아티스트다운 꾸준한 행보로 견고한 위상을 입증했다.
우선 동방신기는 그룹 활동을 통해 일본 내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일본 데뷔 20주년 투어 ‘ZONE’을 통해 총 3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이들은, 피날레인 도쿄돔 공연으로 ‘도쿄돔 통산 33회, 전국 돔 통산 92회’라는 기록을 수립했다.
이는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다 기록으로, 현지 시장 내 이들의 영향력이 여전히 건재함을 가늠케 한다. 또한 국내에서는 ‘제16회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며 한류 확산의 공로를 인정받기도 했다.
개별 멤버들의 역량 확장 또한 두드러졌다. 유노윤호는 정규 1집 ‘I-KNOW’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선보이는 한편, 디즈니+ 오리지널 ‘파인: 촌뜨기들’에서 ‘벌구’ 역을 맡아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특히 해당 작품이 플릭스패트롤 기준 디즈니+ 전 세계 TV쇼 부문 9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OTT 시장에서도 유의미한 성적을 거두며 올라운더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최강창민 역시 데뷔 후 첫 솔로 일본 투어를 전 회차 매진시키며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아울러 유튜브 콘텐츠 ‘덕밥집’ 등 예능 분야에서도 안정적인 진행 능력과 친근한 매력을 드러내며 대중적인 접점을 넓히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동방신기의 행보는 단순히 과거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는 내년 4월 예고된 해외 아티스트 사상 최초이자 최다인 ‘닛산 스타디움 3회 공연’의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며, 22년 차에도 여전히 성장 중인 이들의 현재진행형 역사를 새롭게 드러내는 바라 볼 수 있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