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한고은이 갑작스러운 하반신 마비를 맞았던 때를 떠올렸다.
25일 한고은의 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에는 '50세 갱년기 한고은 최근 건강 상태 본 미국 한의사가 깜짝 놀란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한고은은 미국인 한의사 나비 니마를 만나 건강과 관련한 대화를 나누다, 과거 하반신 마비를 겪었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한고은은 "3년 전 쯤 겨울에 강아지 놀이터가 있는 리조트를 방문해서 강아지들과 놀아주고 있는데, 갑자기 허리에서 '뚝' 소리가 나더라. 그대로 주저앉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 상태에서 못 움직이고 있었다. 발도 안 움직여지더라. 다행히 발가락은 움직이길래 '신경은 살아있구나' 싶었다. 하지만 아무것도 움직일 수 없었다. 팔의 힘으로 몸을 버티고 있었다"라고 떠올렸다.
"너무 창피해서 119를 부를 수도 없었다"는 한고은은 "남편에게 '누구 좀 불러달라'고 했는데 리조트가 도시와 멀리 떨어져 있어서 (119가 오려면) 40분이 넘게 걸린다더라. 다행히 리조트에 있는 스키장 비상 의료진이 저를 데리러 왔었다. 그 때 너무 창피했다"고 돌아봤다.
병원으로 옮겨져 근육 이완제와 진통제를 맞은 뒤 근처 병원에서 허리디스크 시술을 받았다고 말한 한고은은 "허리를 다치고 나서 2일 차에는 못 움직였었다. 3일 차가 돼서야 기어다니고, 6일 차에 기적적으로 허리가 펴졌다"고 밝혔다.
1975년생인 한고은은 1995년 시트콤 'LA 아리랑'으로 데뷔해 활동 중이다. 2015년에는 신영수 씨와 결혼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을 공개해왔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한고은 유튜브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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