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은 일본, 60·70은 휴양”... 티웨이항공, ‘2025 여행리포트’ 공개

- 인기 도시 오사카·로마·다낭 선정
- 반려동물 동반 여행 2만 6천 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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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픽=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2025년 한 해 동안 쌓인 고객들의 여행 데이터를 분석하여 ‘2025 여행리포트’를 공개했다. 이번 리포트에는 노선별 인기 도시를 비롯하여 연령대별 여행 취향과 기내 서비스 이용 행태 등 올 한 해의 주요 여행 트렌드가 상세히 담겼다.

  올해 한국인 탑승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도시는 대륙별로 뚜렷한 특징을 보였다. 일본 노선에서는 오사카가 1위를 차지했으며, 유럽 노선은 로마, 동남아 노선은 다낭, 동북아 노선은 타이베이가 각각 가장 높은 방문율을 기록했다.

  올해 새롭게 하늘길을 연 신규 노선 중에서는 부산~후쿠오카, 인천~밴쿠버, 부산~삿포로 노선이 탑승객 기준 인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부산 지역의 하늘길 확대에 따른 이용객들의 관심이 커진 결과이며, 장거리 노선에 대한 잠재 수요가 실제 탑승으로 연결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대별 여행지 선호도는 세대별로 차이를 보였다. 20대와 30대는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순으로 선호도가 높아 일본 주요 도시로의 여행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40대와 50대는 오사카, 다낭, 후쿠오카 순으로 나타나 도심 여행과 휴양을 병행하는 흐름이 두드러졌다. 60대와 70대 중장년층은 다낭, 오사카, 도쿄 순으로 집계되어 휴양지에 대한 선호가 가장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행 일정은 주말을 붙여 떠나는 금요일 출발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가족 단위 여행객은 인천~다낭 및 대구~오사카 노선에서 유아와 소아를 동반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프리미엄 존과 프론트 존 등 유료 좌석 선택 비중이 높게 나타나, 이동 시간을 더욱 편안하게 보내려는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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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픽=티웨이항공

  
  

  기내 서비스 중에서는 맛있는 한 끼가 여행의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했다. 가장 사랑받은 유상 기내식은 불고기덮밥이었으며, 건강 가득 비빔밥과 치킨데리야끼 볶음밥이 그 뒤를 이었다. 기내식 판매가 가장 활발했던 노선은 인천~싱가포르, 인천~다낭, 인천~칼리보 순으로 나타나 비행시간이 긴 휴양지 노선에서 기내식 선택이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려동물과 함께 이동하는 ‘펫팸족’의 증가세도 뚜렷했다. 티웨이항공의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인 ‘티펫(t’pet)’은 올해 약 2만 6천여 건 이용됐다. 이용이 가장 많았던 노선은 김포~제주였으나, 인천~선양과 인천~다낭 등 국제선에서도 이용 사례가 확대되며 반려동물과의 여행이 점차 일상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올 한 해 고객들이 보내준 성원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내년에도 더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서미영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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