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6일 메가터치에 대해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서 실적 회복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메가터치는 반도체 테스트용 및 이차전지 충방전용 핀(PIN) 생산업체다. 올해 반도체·배터리 전방산업이 동시에 부진했던 영향으로 실적 역성장은 불가피해보인다.
황지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악의 국면은 통과하는 중”이라며 “반도체 업황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4분기부터 실적 회복세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반도체 테스트 부품 업체 전반의 회복이 올 2분기부터 시작된 것에 비해 회복 시점이 다소 지연된 이유는 고객 W사의 핀 내재화 시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메가터치의 반도체 부문 수주 잔고는 약 100억원이며, 리드타임은 2개월 수준이다. 자동화 설비 투자가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케파 확장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반도체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50%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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