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937억 규모 AI 적용 '연합지휘통제체계'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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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937억 규모 AI 적용 '연합지휘통제체계' 사업 수주

포인트경제 2025-12-26 08:53: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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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작전의 ‘AI 지휘관’
전작권 전환 앞두고 고도화 필요성 부각
국내 첫 군 지휘통제체계 AI 적용 사업
 “방산·ICT 융합 역량 입증 의의"

[포인트경제] 한화시스템이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937억 원 규모(VAT 제외)의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Allied Korea Joint Command Control System)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5년 전력화된 연합지휘통제체계를 전면 재개발하는 것으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연합 지휘구조 변화에 따른 기술 고도화가 목적이다.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 운용 개념도 /한화시스템 제공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 운용 개념도 /한화시스템 제공

연합지휘통제체계는 한반도 전역에서 한미 연합작전을 총괄하는 핵심 지휘통제체계다. 기존 시스템은 운영 및 보안 문제점이 지속 제기됐으며, 이에 따라 단순 성능 개선을 넘어 체계 전면 재개발이 필요해졌다. 이번 성능개량 사업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상황 분석 및 자동화 의사결정 지원, 클라우드 기반 서버 구축, 데스크톱 가상화(VDI)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이 광범위하게 적용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내 군 지휘통제체계에 AI를 적용하는 첫 사례다. 전장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AI가 신속하게 수집·처리해 운용자의 업무 수행 시간을 단축한다. 정보 분석부터 계획 수립에 이르기까지 지휘 결심 전 과정에 AI 기반 지능형 서비스가 제공돼 지휘관의 판단 정확성을 높인다.

국방 지휘통제체계는 통신 및 데이터 연동이 핵심인 만큼 보안성 강화가 중요하다. 한화시스템은 방산 사이버보안과 ICT 융합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AI 기반 지능형 지휘결심지원 시스템' 등 국방 특화 AI 사업을 수행하며 전문성과 기술력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정보보호 능력이 강화된 첨단 지휘통제체계를 개발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수주가 자사의 방산-ICT 융합 역량을 입증하는 계기라고 평가했다. 또한 국방 AI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전장을 선도하는 핵심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40여 년간 중앙방공통제소(MCRC) 성능개량, 한미 연합군사정보처리체계(MIMS-C), 한국형 탄도탄 작전통제소(KAMDOC), 대대급 이하 전투지휘체계(B2CS), 군사정보통합처리체계(MIMS) 등 다양한 지휘통제 및 감시정찰 체계를 공급하며 국내 지휘통제·통신 분야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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