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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밸류에이션 하락세가 마무리 되고 있지만 내년 신작 라인업이 구체화하는 것을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기존 39만원을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주가가 지속적으로 부진하며 주가 밸류에이션이 PER 8~9배 수준이던 2023년 수준까지 근접했다”며 “트래픽과 경쟁 심화 우려가 주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대표 경쟁작 배틀필드6는 신작 출시 후 다양한 문제점이 부각되며 트래픽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며 “반면 크래프톤의 PUBG PC는 트래픽은 최근 반등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글로벌 투자자들이 게임사에 원하는 것은 PC와 콘솔에서의 성과 창출”이라며 “크래프톤이 양 시장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낼 잠재력이 있는 회사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다만 정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올해 신작 라인업 구체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는 신작이 많은 해는 아니다”며 “이익 창출력이 건재해 주가 하방경직성은 높겠지만 추가적으로는 내년 이후 신작 라인업이 구체화되는 것을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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