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크보이' 이용대 복귀도 현실로?…2026년 15점제 채택 유력→'35세' 세계 6위 "50살까지 뛸 수 있겠다!"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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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크보이' 이용대 복귀도 현실로?…2026년 15점제 채택 유력→'35세' 세계 6위 "50살까지 뛸 수 있겠다!" 환호

엑스포츠뉴스 2025-12-26 08:21: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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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배드민턴 스코어링 시스템이 '15점 3게임(세트)제'로 변경될 가능성이 떠오르면서 선수들의 현역 기간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중국 매체 '넷이즈'는 25일(한국시간) "15점제 개혁에 초우티엔첸(대만·세계 6위)이 50세까지 싸우겠다며 큰소리 쳤다"고 보도했다.

1990년생 초우티엔첸은 올해로 35세인 배드민턴 남자 단식 선수이다. 그는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남자 단식 랭킹 6위에 올라와 있다.



나이로 인해 은퇴가 멀지 않았지만 초우티엔첸은 최근 배드민턴계가 스코어링 시스템을 기존의 21점 3세트제에서 15점 3세트제로 변경할 수 있다는 소식을 반겼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만약 내년에 15점제가 도입된다면 난 50살까지, 사람들이 내 경기를 보는 데 질릴 때까지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앞서 일본배드민턴협회는 지난 5일 BWF 이사회가 15점 3세트제 도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배드민턴은 2006년부터 지금까지 21점 3세트제를 스코어링 시스템으로 삼고 있다. 만약 내년 4월에 개최되는 BWF 연차 총회에서 새로운 스코어링 시스템의 적용이 가결되면, 2026년 후반부터 전 세계에 도입되게 된다.



시스템이 변경된다면 경기 시간이 대폭 줄어든다. 경기 시간이 줄어듬에 따라 선수들의 부상 관리와 팬들의 관심도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도 지난 22일 기자회견에서 15점제 논의에 대해 "점수가 적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도 좀 덜어질 거고 그런 부분에서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한다"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드러냈다.

일각에선 규정 변경으로 인해 현역 기간이 연장될 뿐만 아니라 이용대를 비롯해 코트 위를 떠난 선수들도 다시 돌아올 수도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다.



1988년생이라 내년에 38세가 되는 이용대는 지난 2016 리우 하계올림픽 이후 국가대표팀에서 잠정 은퇴한 상황이다. 그는 지난 2018년 김기정과 개인 자격으로 팀을 이뤄 국제무대에 복귀하기도 했고, 지금은 요넥스에서 플레잉코치를 맡고 있다.

그는 최근 한 동영상 채널에서 15점제가 채택되면 현역 복귀도 가능할 것 같다는 의사를 내비쳐 배드민턴 팬들 시선을 끌었다.

대만의 베테랑 초우티엔첸이 새 규정이 도입에 따른 50살까지 현역 연장을 자신한 가운데 배드민턴 포인트제 변경이 한국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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