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26일 핑거스토리(417180)에 대해 견조한 플랫폼 성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년 새로운 도약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 핑거스토리
지난 2018년 설립된 핑거스토리는 웹툰·만화·웹소설·영화 등 온라인 콘텐츠의 제작·유통·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는 종합 콘텐츠 플랫폼 기업이다.
무협 및 액션 장르에 특화된 남성향 플랫폼 '무툰'과 로맨스 및 순정 판타지 장르에 특화한 여성향 플랫폼 '큐툰'을 운영 중에 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핑거스토리가 제공하는 콘텐츠 지적재산권(IP) 수는 총 3만종을 상회하며, 최근 경제·경영·재테크 등 도서 전자책 분야의 신규 콘텐츠가 공격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11월 누적 기준 '무툰' 가입자 수는 145만명 수준으로 지난해 말 대비 9만8000명 증가해 다소 둔화된 업황 대비 준수한 외형 확장세를 달성했다"며 "특히 다회 구독자 수 비중 확대 추이는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지속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짚었다.
이어 "올해 11월 누적 기준으로 51~100회 재결제자 비중 4.6%, 101회 이상 재결제자 비중 2.9%로 모두 지난해 말 4.4%·2.5% 대비 뚜렷한 확대 추이를 기록하고 있어, 신규 서비스 출시에 따른 추가적인 실적 개선세가 원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도 1월~2월 도서 전자책 분야의 신규 서비스가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주요 고객층 대상 재테크 관련 도서 등 3000종 이상의 콘텐츠 수급이 완료됐으며, 내년말 기준 약 3만종에 달할 것"이라며 "향후 구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추가 실적의 가시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내년 상반기 데이터베이스(DB)형 운세 서비스, 하반기 상담형 운세 서비스가 각각 런칭 될 예정으로, 락인 효과와 수익형 서비스의 시점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동사의 내년 연간 매출액은 200억원, 영업이익은 14억원 수준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주력 남성향 플랫폼 '무툰'의 가입자 수 및 충성 고객 비중 확대와 함께 도서 전자책·운세 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가 실적 개선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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