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이스라엘군은 25일(현지시간)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계획하던 이란 정예부대 군인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외작전부대인 쿠드스군의 핵심 요원 후세인 마무드 마르샤드 알자와리로 확인된 남성을 레바논에서 암살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알자와리가 이란의 지시로 이스라엘과 이스라엘군을 겨냥한 테러 활동에 관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 연구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무력화하겠다며 지난 6월 이란의 군사·핵 시설과 주거 지역을 공습했다. 이란도 드론과 미사일 공격으로 대응하면서 12일간 전쟁이 벌어졌으나 미국이 개입하면서 휴전이 선언됐다.
이란은 레바논의 헤즈볼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등 이스라엘과 대립하는 이른바 '저항의 축'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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