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세상] 관악의 섬이 되기까지… 제주의 음악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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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 관악의 섬이 되기까지… 제주의 음악인들

한라일보 2025-12-26 01:00:00 신고



[한라일보] 제주관악은 '관악의 섬 제주'라는 애칭이 붙을 정도로 성장했다. 이 같은 위상을 쌓게 된 건 제주관악의 성장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수많은 제주 관악인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전 언론인이자 행정학 박사이면서 제주국제관악제 조직위원회 위원·이사를 맡고 있는 김성호씨가 제주지역 관악인을 중심으로 제주관악사가 형성돼 온 세대별 관악인들의 발자취를 다룬 '인물로 본 제주 관악사'를 펴냈다. 이 책은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제주관악의 태동과 성장, 발전 단계에서 헌신적인 역할을 한 인물들을 세대별로 나눠 조명하고 제주관악의 전개과정을 훑어본다.

6·25전쟁 당시 제주에 여러 관악대를 창설하는데 도움을 줬던 '찰스 E. 길버트' 소령을 비롯해 제주 관악의 초석을 다진 고봉식과 그 뒤를 이어 제주 관악의 기둥을 세운 김승택, 1970년대 제주 중·고교 관악대를 이끈 4인방인 박창표·고경화·이봉주·강휘남, 제주 교향악의 선구자 이선문, 제주국제관악제를 만든 이상철, 서귀포 관악의 양경식, 제주 교향악의 계승자 이동호 등 국내외 관악인을 포함해 음악 관련 인물 920여 명이 수록됐다. 또 관악단과 관현악단, 중창단, 합창단, 음악 관련 기관 등 국내·외 280여 개 단체에 대해서도 담겼다.

저자는 "관악과 인연을 맺고 살아온 지 60년이 되도록 관악이 인간의 숨결로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은 10년도 채 되지 않았다"며 "이 글이 제주관악이 있기까지의 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제주출판인쇄공사.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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