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영화상 휩쓴다…18만 관객 돌파, ‘올해의 영화’ '세계의 주인' 저력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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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영화상 휩쓴다…18만 관객 돌파, ‘올해의 영화’ '세계의 주인' 저력 증명

서울미디어뉴스 2025-12-25 22:11: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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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바른손이앤에이
포스터=바른손이앤에이

 

[서울미디어뉴스] 김혜인 기자 =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플랫폼 부문 공식 초청을 시작으로, 제9회 핑야오국제영화제 2관왕, 제41회 바르샤바국제영화제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 제47회 낭뜨 3대륙영화제 대상까지. 국내를 넘어 해외 유수 영화제를 연이어 사로잡은 영화 **세계의 주인**이 하반기 주요 영화상을 휩쓸며 ‘올해의 영화’다운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윤가은 감독의 신작 <세계의 주인> 은 개봉 이후 꾸준한 입소문 속에 18만 관객을 돌파하며 20만 관객 고지를 향해 장기 흥행을 이어가는 중이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이 영화는 국내외 영화제 수상 릴레이로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연말 시상식에서의 행보가 눈에 띈다. 제12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에서 작품상과 신인배우상을 동시에 수상했고, 2025 여성영화인축제에서는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과 신인연기상을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 이어 제29회 춘사국제영화제에서는 윤가은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을, 주연 배우 서수빈이 신인여우상을 수상했으며, 제8회 PGK어워즈 영화 부문 작품상까지 추가하며 하반기 영화상 레이스를 사실상 석권했다.

<세계의 주인> 은 인싸와 관종 사이, 속을 알 수 없는 열여덟 여고생 ‘주인’이 전교생이 참여한 서명운동을 홀로 거부한 뒤 의문의 쪽지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일상적인 학교 공간을 배경으로 하지만, 집단과 개인, 침묵과 선택의 문제를 날카롭게 파고들며 관객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이 같은 서사는 청소년 성장 영화의 외형을 띠면서도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의 이야기로 확장된다.

여성영화인축제에서 윤가은 감독은 “불편하고 어렵다는 이유로 꺼내지 말라고 말하는 세상에 맞서, 그럼에도 계속 이야기를 하라는 용기와 지지의 메시지로 받아들였다”고 소감을 밝혔고, 주연을 맡은 서수빈 역시 윤 감독의 영화 <우리집> 을 보며 연기의 꿈을 키웠다며 이번 수상이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고 전했다. 작품과 창작자, 그리고 배우의 서사가 자연스럽게 맞물리며 영화가 지닌 메시지를 더욱 또렷하게 만든다.

국내외 영화제의 연이은 수상과 함께 18만 관객을 넘어선 <세계의 주인> 은 개봉 두 달이 지난 현재까지도 극장에서 관객과 만나며 장기 상영을 이어가고 있다. 연말·연초 극장가에서도 꾸준한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20만 관객 돌파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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