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 밤 10시 최종회에서 장기용과 안은진이 맞이할 관계의 종착점에 관심이 집중된다.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가 오늘(25일) 밤 10시 최종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종영을 앞두고 극의 중심에 선 배우 장기용과 안은진이 쌓아 올린 감정선이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장기용은 극 중 사랑에 서툰 인물의 복합적인 내면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그려냈다. 초반의 거리감 있는 태도부터 점차 변화하는 내면의 흔들림까지 설득력 있게 쌓아 올리는 과정이 돋보였다. 특히 말보다 시선과 침묵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연출 속에서 장기용 특유의 절제된 연기가 캐릭터의 상처와 성장 과정을 자연스럽게 설득해왔다.
안은진 또한 이번 작품을 통해 한층 깊어진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현실적인 고민과 솔직한 감정을 지닌 인물을 안정적으로 표현하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았다. 그는 장기용과의 관계 속에서 설렘과 불안, 확신과 망설임이 교차하는 복합적인 감정을 밀도 있게 그려냈다.
두 배우의 호흡은 작품 초반 ‘다이너마이트 키스’라는 장면을 통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감정의 타이밍과 거리 조절에 집중한 연출 속에서, 장기용과 안은진은 서로 다른 결의 연기로 균형을 맞추며 서사를 완성해왔다. 최종회에서는 제목처럼 ‘괜히 해서’ 시작된 감정이 어떤 의미로 귀결될지, 두 사람이 맞이할 엔딩이 어떤 여운을 남길지 기대를 모은다.
종영을 앞두고 공개된 두 배우의 소감 역시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장기용은 “함께한 모든 순간이 소중했다”고 전했으며, 안은진은 “정말 감사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감정을 쌓아온 만큼, 최종회는 배우와 시청자 모두에게 하나의 마침표이자 기억으로 남을 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키스는 괜히 해서!’ 최종회는 오늘(25일) 밤 10시 방송된다. 장기용과 안은진이 만들어낸 감정의 결말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여운으로 남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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