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 서울시는 26일 오전 9시부터 올겨울 첫 수도계량기 ‘동파 경계’ 단계를 발령한다.
이번 조치는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수도계량기 동파 상황에 대비하고, 신속한 복구 대응을 위해 시행된다.
‘동파 경계’ 단계는 4단계 동파예보제 중 3단계에 해당하며, 3단계 이상 시 24시간 비상체제로 상황실을 전환한다.
시는 ‘동파 경계’ 단계 발령에 따라 26일부터 동파, 동결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동파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며 8개 수도사업소와 서울시설공단과 함께 동파 긴급 복구체계를 구축,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수도계량기 지시부가 깨지거나 부풀어 오르는 등 동파 의심 증상이 발생한 경우, 계량기 파손이나 누수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증상을 발견하면 120다산콜재단, 관할 수도사업소, 아리수 사이버고객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이회승 서울아리수본부장은 “한파에 따른 수도계량기 동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동파대책 상황실 운영 등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동파 예방과 신속한 복구를 통해 시민들이 불편 없이 겨울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