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계양 출마설’ 김남준과 성탄 예배..."선거 개입" vs "망상적 공세" 여야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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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계양 출마설’ 김남준과 성탄 예배..."선거 개입" vs "망상적 공세" 여야 공방

경기일보 2025-12-25 19:55: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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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5일 인천 계양구 해인교회에서 열린 성탄 예배에 참석해 기도를 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5일 인천 계양구 해인교회에서 열린 성탄 예배에 참석해 기도를 올리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는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인천 계양구의 한 교회를 찾아 성탄 예배에 참석한 자리에서 내년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인천 계양 출마설이 나오는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이 동행한 것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망상에 가까운 정치공세”라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선거 개입’이자 ‘특정 후보 띄워주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은 대통령실 참모를 끌어들여 ‘계양구 선거 개입’을 운운하며 성탄 정치로 매도했다. 이는 상식과 이성을 벗어난 사실 왜곡이자 망상에 가까운 정치공세”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의 지역 방문을 관권선거라 매도하더니 이제는 성스러운 종교 일정마저 억지로 선거 프레임에 끼워 맞추며 무책임한 선동에 몰두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성탄의 의미를 왜곡하며 국정을 흔들려는 정치공세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왜곡과 망상의 정치를 멈추고 국민 앞에 책임 있는 공당의 모습을 보이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국민의힘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계양구는 이 대통령의 전 지역구로 본인의 정치적 입지와 직결된 상징적인 곳”이라며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고향에서 벌어지는 선거를 앞두고 대변인을 앞세워 노골적인 선거 개입에 나선 것은 권력을 동원한 민주주의 훼손이자 공정한 선거를 바라는 국민에 대한 기만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과거 야당 시절 대통령의 작은 행보 하나에도 ‘선거 개입’이라며 서슬 퍼런 비판을 쏟아냈던 분이다. 그랬던 분이 이제는 본인의 입인 대변인을 데리고 출마 예정지 교회로 달려가 ‘성탄 정치’를 하고 있다. ‘내가 하면 민생 행보, 남이 하면 선거 개입’이라는 특유의 ‘내로남불’이 다시 한번 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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