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갤에 여러번 중계 했었는데 시골쥐 도시 와서
충격먹은게 정류장에 진짜로 엉뜨가 되는거였다
7시간 거리 시골쥐는 2일 미리 서울로 상경해서
친구네 집에 묵기로 한다
지인 집에 잘 도착해서 평화롭게 쉬던중
가족방에 수상한 카톡이 하나 올라온다
그렇다
핫피를 병신마냥 집에 흘리고 온것이다
집까지 걸리는 시간은 7시간
그러나 핫피없이 콘서트를 즐긴다? 말이 안된다 생각함
그래서 내린 결론 >> 까짓거 현장에서 한벌 더 사지뭐 ㅋ
그렇게 덕밍아웃 당한건 뒤로 한 체
본녀님 콘서트 안내 방송을 시청함 ㅋㅋ
커버곡도 지렸음 ㅋㅋ
근데 방송이 끝나고 생각해보니 뭔가 이상한것이다
이 씨발... 씨발.. 아니겠지.. 아니겠지...
두근대는 심장을 부여잡고 티켓을 확인했다
결과는
없 음
그렇다 좋된것이다
핫피를 집에 두고오는건 그럴 수 있다
그러나 이 병신 시골쥐새끼는 티켓마저 두고 온 것이었다
그래서 결심을 했다
이건 어쩔 수 없다 시골로 복귀를 해야한다
큰 결심을 하고 밤 11시 30분 시골로 향하는 큰 결심을 행한다
새벽 5시경 집에 도착해 무사히
핫피와 티켓을 구출해 내고 만다
아가들이랑 사진도 예쁘게 다 찍고
가챠도 돌렸는데
분명 난 절제 하려 했는데 20만원을 썼더라 족버그 패치좀
나눠주는 슬로건들을 파밍하는 재미가 있었다
천마강림 슬로건 가지고 싶었는데
이거 파밍 못한건 참 슬프다
정말 말 안되는 콘서트 였는데
본인은 테토남이라서 딱 '두 번' 밖에 울지 않았다
얼마나 상남자스러운가
콘서트가 끝나도 미련이 남아 어슬렁거리며
현장을 떠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그렇게 집에 돌아가려고 하는데
이 씨발 시골쥐는 길을 잃고 만것이다
내 차를 찾아 40분을 헤매었다
럭키 ㅋ 겨우 찾고나니 내 차 혼자 덩그러니 놓여있더라 ㅋㅋ
그렇게 하루가 마무리 되는듯 하였으나
그 날 당직이라 바로 출근 했다
씨팔 그렇게 장거리 운전 + 콘서트 즐기기 + 당직근무
하고 아침 9시가 되서야 집에가 잠을 잤다
+ 나의 이야기를 좋아해주고
티켓과 핫피에 대해 걱정해준 슽붕이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정말 진심으로 고마웠고
내일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부거를 3개정도 뿌리도록 하겠다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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