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하퍼는 내년 3월 열릴 WBC에 미국 대표팀으로 합류할 전망이다. 미국은 역대 최고의 타선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 브라이스 하퍼(33·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내년 3월 열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서 미국 야구대표팀 선수로 출전한다.
하퍼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미국 대표로 WBC에 출전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대회 출전 소식을 알렸다.
하퍼는 2012시즌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해 14년간 매년 두자릿수 홈런을 치며 통산 363홈런을 터트린 강타자다. 올해는 콘택트 능력이 다소 떨어지며 타율 0.261을 기록했지만, 홈런 27개를 터트리며 건재를 알렸다.
개인적으로는 첫 성인대표팀 출전이다. 그는 2023 WBC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2022시즌 종료 이후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재건술(토미존 수술)을 받아 대회 출전이 무산된 바 있다.
필라델피아 하퍼는 내년 3월 열릴 WBC에 미국 대표팀으로 합류할 전망이다. 미국은 역대 최고의 타선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AP뉴시스
미국은 하퍼 외에도 애런 저지(33·뉴욕 양키스)를 비롯한 MLB 최고 선수들이 즐비하다.
야후스포츠는 좌익수 코빈 캐롤(25·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25·캔자스시티 로열스)~우익수 저지~지명타자 카일 슈와버(30·필라델피아)~1루수 하퍼~포수 칼 롤리(29·시애틀 매리너스)~3루수 거너 핸더슨(24·볼티모어 오리올스)~중견수 피트 크로우-암스트롱(23·시카고 컵스)~2루수 브라이스 투랑(26·밀워키 브루어스)의 예상 라인업을 구성하기도 했다.
필라델피아 하퍼는 내년 3월 열릴 WBC에 미국 대표팀으로 합류할 전망이다. 미국은 역대 최고의 타선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AP뉴시스
미국은 초호화 라인업을 앞세워 2023 WBC 결승전서 일본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무른 아픔을 만회하려 한다. 야후스포츠는 “미국이 지난 대회의 결승전 패배를 설욕하고자 재능있는 선수를 총동원했다”고 기대했다.
필라델피아 하퍼는 내년 3월 열릴 WBC에 미국 대표팀으로 합류할 전망이다. 미국은 역대 최고의 타선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AP뉴시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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