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오른쪽),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주택금융공사 제공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김경환)는 시중은행의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iM뱅크와 '커버드본드 지급보증 업무협약'을 지난 18일 대구시 수성구에 있는 iM뱅크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중상환청구권부 채권 발행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행된 채권으로 채권투자자는 발행기관에 대한 상환청구권과 함께 발행기관이 담보로 제공하는 기초자산집합에 대해 제3자보다 우선 상환 받을 수 있다.
채권 발행 금융기관이 채권투자자에게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하면 공사가 발행기관을 대신해 채권투자자에게 원리금을 상환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iM뱅크는 커버드본드 발행을 통해 주택담보대출 재원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돼, 더 많은 금융소비자가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부산·경남에 이어 대구·경북지역에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민간 금융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커버드본드 발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7월 부산·경남 지역을 영업기반으로 하는 BNK부산은행·BNK경남은행과 커버드본드 지급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부산=정진헌 기자 podori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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