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경찰들로 구성된 단체 ‘경찰을 기억하는 선·후배 둘레길’(회장 양주열)이 2025년 송년회와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을 기억하는 선·후배 둘레길’은 경찰 근무 특성상 퇴직 후 사회 적응이 쉽지 않은 경찰들이 모여 추억을 쌓으며 현직 후배들의 길잡이가 되자는 취지로 결성됐으며, 현재 2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이다.
회원들은 20일 진행한 송년회에서 후배 경찰 자녀를 위한 위로금, 지역 환경미화원을 위한 쌀을 마련, 기탁했다.
양 회장은 “선·후배들과 오랜만에 안부를 나누면서 지역 사회에 온정의 손길도 건넬 수 있던 뜻깊은 시간”이라며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에는 세월보다 더 빨리 움직이고 더 많이 웃고 질주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을 기억하는 선·후배 둘레길’ 퇴직 선배들은 길을 찾지 못하는 후배들에게 길잡이 가 돼주고 승승장구하는 후배들을 보며 자신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들은 ▲발달장애학생 장학금 기탁 ▲튀르키예 지진재해 기부금 전달 ▲농촌일손 돕기 ▲환경미화원 쌀 기부 등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계속해서 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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