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의 과거 발언이 최근 불거진 이른바 ‘주사이모’ 논란과 맞물리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해당 발언은 공개 당시에는 가벼운 농담으로 받아들여졌지만, 최근 상황 변화로 인해 온라인상에서 다른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25일 연예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 약 4개월 전 공개된 영상이 다시 회자되고 있다. 해당 영상은 배우 이세희 편으로, 기안84가 이세희의 자택을 방문해 일상을 나누는 내용이 담겼다.
영상에서 이세희는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약 200만 원에 구매했다는 고주파 피부 관리 기계를 소개하며 직접 시연에 나섰다.
두 사람은 시술에 앞서 책과 일상 이야기를 나누던 중, 기안84가 “앞에서는 되게 아름다운 이야기로 설명하다가 이걸 꺼내니까 가정 방문 야매 치료사 같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에는 예능적 농담으로 소비됐던 이 발언이 최근 박나래를 둘러싼 불법 의료 시술 의혹과 맞물리며 다시 언급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지금 보니 의미심장하다”, “웃고 넘길 장면이 아니었다”는 반응을 보이며 영상 속 발언을 재해석하고 있다.
기안84와 박나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하며 오랜 친분을 쌓아온 사이로 알려져 있다.
박나래는 최근 이른바 ‘주사이모’로 불린 인물로부터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과 함께 전 매니저들과의 갑질 논란에 휘말리며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현재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 간의 법적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과거 예능과 유튜브 콘텐츠 속 장면들까지 재조명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맥락이 달라질 경우 과거 발언이나 장면이 전혀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며, 콘텐츠 소비 환경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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