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상생 방안 마련에 나섰다.
시는 최근 배다리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관계기관, 건설 관련 협회, 지역건설업체 및 지역 내 건설 현장 관계자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 소통 행사’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간담회나 형식적인 협약을 넘어 그동안 현장에서 추진해 온 지역업체 참여 확대 노력과 실제 변화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시와 시공사, 지역업체, 감리단이 함께 참여하는 상생·안전 실천 선언이 전개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건설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안전한 건설 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 책임을 확인하고, 상생 협력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아울러 대형 건설 현장에 참여한 지역업체들이 직접 나서 참여 과정과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체감한 애로사항과 개선점을 자유롭게 제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시는 행정과 건설 현장 간의 거리감을 좁히고, 제도 개선에 대한 실질적인 의견 교환이 이뤄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시는 앞으로도 행정과 현장이 직접 마주해 지역 건설산업의 현실적인 과제를 짚고 해법을 찾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정장선 시장은 “상생은 선언이나 구호에 그쳐서는 안 되고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해야 한다”며 “지역업체가 대형 건설 현장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시가 연결과 조정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과 전담부서를 운영하며 대형 시공사와의 협약 체결, 현장 방문, 간담회를 추진해 오며 경기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는 등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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