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이름을 올리며 청렴경영 성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 2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23년 이후 3년 연속 우수등급 달성으로 공기업 중서도 드문 성과라는 평가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종합청렴도 평가는 전국 70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부패 방지 노력, 청렴 인식 수준, 조직문화 개선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한국마사회는 반부패 정책 추진 성과를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으며 청렴체감도는 3등급을 기록해 종합 2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청렴노력도 1등급은 기관 차원의 제도 개선과 실행력이 모두 요구되는 지표로 한국마사회가 추진해 온 내부 통제 강화와 청렴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3년 연속 종합 2등급을 유지한 공기업은 전체 31개 공기업 중 4곳에 불과하다.
정기환 회장은 “과거 평가 결과를 계기로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에 나선 이후 청렴을 경영의 핵심 가치로 삼아왔다”며 “이번 결과는 임직원 모두가 함께 만든 변화의 결과다.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국민 신뢰에 부응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경영진이 직접 참여하는 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마권 발매 업무 전반의 투명성 강화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투명성기구가 주관한 ‘투명사회상’을 수상하는 등 외부 평가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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