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서장 임찬모)가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조용한 위로를 건넸다.
이달 초 포천 내촌면과 이동면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로 갑작스럽게 일상을 잃은 주민 2명은 이날 포천소방서에서 지원금을 전달 받았다.
화재로 주거 공간이 훼손되며 당장 생활 자체가 막막해진 상황에서 작은 도움이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였다.
이날 자리에는 지역사회도 함께했다. 화재 피해 주민 지원에 힘을 보탠 양영철 포천로타리클럽 회장과 노경래 소방정책자문위원회 위원은 민간 차원의 연대와 실천으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임찬모 서장은 “화재는 한순간이지만, 그 이후의 삶은 긴 싸움”이라며 “이번 크리스마스 이브의 작은 온정이 주민들에게 다시 일어설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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