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25일 대통령실의 청와대 복귀를 두고 "지난 정권의 국정 운영 실패를 바로잡고 국민 주권을 회복하기 위한 역사적 전환"이라고 평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복귀는 윤석열·김건희 정권의 국정농단과 내란의 역사를 단절하고, 국민 주권 회복과 국정 운영 정상화를 위한 결단"이라고 말했다.
백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정부의 용산 이전은 충분한 검토도, 국민적 공감도 없이 강행된 결정"이라며 "그 결과는 천문학적인 세금 낭비였고, 국정 운영 전반에 혼란을 초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는 국정이 실험처럼 운영되었다는 점이다. 충분한 설명도, 책임 있는 사과도 없이 대통령 개인의 취향과 정치적 계산이 국정 전반을 좌우했다"고 했다.
그는 "용산 이전 과정에서 드러난 무책임한 행정과 혈세 낭비에 대해, 이를 방관하고 동조한 정치 세력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이제라도 반성하고 국정 정상화를 위한 협력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주말 동안 집무실 이전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오는 29일 월요일부터는 청와대 본관에서 공식 업무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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