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위원회 위원장에 김창섭 가천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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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위원회 위원장에 김창섭 가천대 교수

이데일리 2025-12-25 14:25: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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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전력시장의 주요 의사결정을 하는 기구인 전기위원회 신임 위원장으로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을 지낸 김창섭 가천대 전기공학과 교수(63)가 위촉됐다.

김창섭 신임 전기위원회 위원장.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5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김창섭 신임 위원장을 비롯한 전기위 위원 5명을 신규 위촉했다.

김 신임 위원장은 서울대에서 전기공학 분야 석사, 학사, 박사를 수료한 전력 분야 전문가로 지난 2018~2020년 정부 에너지 정책 수행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을 지낸 바 있다. 그는 앞으로 3년간 전기위원장으로서 매월 전기위를 통해 전력시장의 주요 의사결정을 주관하게 된다.

정부는 이와 함께 총 5명의 위원을 신규 위촉했다. 지난달 말 이종영 전 위원장을 포함한 5명의 위원이 임기 종료로 물러난 데 따른 후임 위촉이다.

송승호 광운대 전기공학과 교수와 석광훈 에너지전환포럼 전문위원, 김춘희 법무법인 다산 변호사, 홍종영 법무법인 파랑 변호사가 전기위원으로 새로이 합류했다.

전기위는 상임위원장과 7명의 비상임이사, 기후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 등 총 9명의 위원으로 이뤄진다. 비상임이사 중 나머지 둘(김윤경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이서혜 E컨슈머 대표)는 지난해 6월 위촉돼 앞으로 1년 반 더 위원회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전기위 구성이 갖춰지며 전기위 개편 논의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재명 정부는 올 8월 국정과제 발표 과정에서 전기위원회 독립성 강화를 예고한 바 있다. 또 국회에는 여야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편안 4건이 논의 중이다. 기후부 산하의 전기위를 국무총리·대통령실 산하 기관으로 격상하고 실질적인 에너지 요금 결정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기후부 관계자는 “신규 위원은 전기공학과 에너지, 법률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인사”라며 “전력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비자 편익 증진뿐 아니라 전기위 독립성 강화와 관련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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